27일 중외제약 (28,650원 ▼100 -0.35%)에 따르면 이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공기청정기형 ‘중외 피톤케어휘산기’를 비롯한 피톤치드 스프레이, 피톤치드 비누 등 관련 제품의 매출이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한 8월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로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톤치드는 독성이 없으면서도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났다. 실험 결과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5% 농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했으며, 8% 농도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99% 이상이 사멸되는 효과를 보였다.
홍성걸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피톤치드가 신체 면역력을 높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종플루가 확산된 3분기 판매량이 2분기 대비 2배 가량 늘었다”며 “조만간 수험생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외 피톤치드’는 국가 공인 시험기관(임업연구원/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감소효과 및 아토피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를 인정받아 대한임상건강의학회가 지정한 공식 추천 상품으로 인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