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전문 대행업체인 ㈜HOP홀딩스(대표 신도진)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선보인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K 파크(PARK)' 아파트에 대해 분양대금의 50%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9년 후에 완불하는 미분양 마케팅 기법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예를 들어 분양금이 3억7980만원인 전용면적 144㎡ 아파트의 경우 50%인 1억8990만 내고 소유권을 넘겨받은 다음 나머지 1억8990만원은 9년 후에 일시에 갚는 방식이다. 또 고객이 잔금을 은행 대출금으로 먼저 갚기를 원할 경우 9년간 대출이자를 돌려주는 조건까지 내걸었다.
HOP홀딩스는 올들어 부산 동래구 온천동 SK건설의 '동래 2차 SK뷰' 미분양아파트 83가구를 분양가의 절반을 6년간 납부 유예하는 마케팅으로 100%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