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마무리 어떻게 할까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9.10.08 15:30
글자크기
오는 13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 D-30일이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한 달만 잘 관리해도 점수를 꾀 높일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1점이라도 더 올리겠다는 각오로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는 문제도 다시 보자 = 진학사는 8일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일까지 주의해야 할 사항을 시기별, 수준별로 정리해 소개했다.



우선 D-12일인 10월 31일까지는 약점 보완에 주력할 것을 권했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영역별로 본인이 취약한 부분을 학습하고, 중위권은 수능기출문제나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위권의 경우 요약 노트 등을 통해 영역별 개념 정리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11월 1일부터 수능 이틀 전까지는 실전감각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본인의 수준을 고려해 모의고사 문제지를 선택하고, 남은 두 번의 일요일에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시간을 안배해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그 동안 풀었던 기출문제, 모의고사 문제들을 재검토하고, 중위권 수험생은 실전에서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없도록 영역별로 문제풀이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위권은 최근 3년간 수능 기출문제를 위주로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의 이론을 명확히 정리하는 게 효과적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등을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고 아는 문제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D-30일 온라인 이벤트 '풍성' = 수능 D-30을 맞아 온라인 교육업체들의 마케팅도 한창이다.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업체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은 '2010 수능 대예언' 파이널 특강을 오픈, 운영중이다. 각 영역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예상문제를 선별 제시해 최종 마무리를 돕는다는 전략이다.

스카이에듀(www.skyedu.com)는 수능 D-30을 맞아 '파이널 솔루션'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문제풀이와 약점체크, 모의고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고난이도, 최다오답률, 최다빈출 문제들을 묶어 만든 '시험의 기술 500제'도 경험할 수 있다.



비상에듀(www.visangedu.com)도 오는 13일 '등급 역전 파이널 특강'을 오픈할 예정이다. 출제 확률이 높은 문제와 수능에 꼭 나올 만한 핵심을 요약해 놓았다.

사교육업체는 아니지만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도 오는 13일부터 수험생들의 최종 마무리를 위한 'D-30일 최종 총정리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