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이날 은행 본점 영업부 객장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의 영업력으로 극복했다"며 "내년에도 정상적인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정도영업을 해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임직원도 이런 교훈을 갖고 일해야 앞으로 100년, 200년 지속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은행 인적자원이 실력 있고 열정이 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며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된 우리은행은 분명히 1등 은행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영업부 객장에서 열린 것은 '은행장과의 대화'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다음달 '은행장과의 대화'는 부산지역 영업점에서 열릴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행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 현실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고 서로 공감하고 힘을 모으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꿈을 꾸고 노력하면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