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48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보다 2000원(3.80%) 상승한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주가치를 높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증자를 통해 정부 지분율이 하락할 경우 현재의 이익 창출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해외자원 개발사업 확대, 미래에너지사업 육성 등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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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증은 단기적으로 EPS(주당순이익) 희석 효과를 가져와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를 통해 자원개발 사업 확장 등을 할 수 있어 주가조정시 저가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유증이 단계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수익성 높은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확실한 명분이 있을 때 증자를 할 것으로 보여 시장 충격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