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전해진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 CGM의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선언이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다. 원/달러 환율 급락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자동차, 조선 등 운수장비 업체들이 증시 조정의 희생양이 됐다. 자동차의 경우 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 감소 우려가, 조선업체들은 프랑스발 모라토리엄 쇼크에 따른 수주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715억원)과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460억원) 한진해운 (5,220원 ▲40 +0.77%)(252억원) 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167억원) 등 조선.해운주도 집중 순매도했다.
기관도 마찬가지였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1063억원)이 순매도 상위 1위에 올랐고,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491억원)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기관은 이와 함께 글로비스 (117,300원 ▼300 -0.26%)(382억원) 기아차 (105,600원 ▲2,100 +2.03%)(276억원) 현대차 (250,500원 ▲4,500 +1.83%)(256억원) 등 자동차 관련주를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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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종목 기준으로 외국인은 SK텔레콤 (57,500원 ▼900 -1.54%)(1226억원)을 가장 많이 샀고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도 433억원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외국인은 KB금융 (83,600원 ▲1,100 +1.33%) 우리금융 (11,900원 0.0%)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 현대증권 (7,370원 ▲10 +0.1%) 삼성카드 (43,200원 ▼400 -0.92%) 등 금융주를 쓸어담았다.
기관은 주로 대장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1542억원)과 포스코 (375,000원 ▼500 -0.13%)(867억원)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등을 포트폴리오에 채워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