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28일(11:0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기업평가가 28일 금호타이어 (4,480원 0.0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0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현금창출능력 악화와 차입금 부담이 등급 조정의 원인이 됐다.
수요침체로 증가한 재고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금호타이어는 가동률이 60%대까지 급락했다. 과거 높은 가격에 구입한 원재료가 계속 투입되면서 매출원가도 크게 증가했다. 해외 생산 법인의 수익기반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지분법 손실도 확대됐다.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금융비용 부담도 커졌다.
한기평은 금호타이어가 손익 측면에서 흑자 구조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재무구조개선 역시 단기간 내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