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우수인재 확보" 상시지원시스템 도입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9.09.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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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채병행 친환경차 개발 전문가 등 대상, 연구개발 경력사원도 모집

현대자동차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상시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기존 공개채용과 병행해 상시지원자를 대상으로 인재풀을 구축한 후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상시지원시스템을 도입,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환경차개발 전문가 등 미래전략 충원필요 분야, 특이능력 보유자, 글로벌기업 경력자, 전문자격증 보유자, 특정국가 경력 및 언어구사 능숙한 자 등 수시 소요인력에 대해 유연한 인재확보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인재채용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수인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접수된 지원서는 데이터베이스화 돼 보관되며 지원완료 즉시 서류전형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지원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 소지자일 경우 타 회사 근무경력이 만 2년 이상 인 자, 석/박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타 회사 근무 경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해외대학 MBA 졸업예정 또는 졸업자와 해외대학 자동차 개발관련 전공 박사학위 취득예정 또는 소지자는 경력이 없더라도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연구개발 부문에서 해당분야 관련 경력 3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경력사원을 뽑는다. 접수는 28일까지 현대차 인터넷 홈페이지(http://pr.hyundai.com)를 통해 이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및 시장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를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채용에서 선발된 인원은 연구소에 배치돼 차세대 주역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시분야는 △신차개발 부문의 차량개발/기술 △파워트레인, 전자개발, 재료개발, 디자인 △기초 선행연구 부문의 환경차 개발, 기초기술연구 등이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HKAT) 및 면접전형, 3차 신체검사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 홈페이지 게시나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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