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 또 사상최고가 장중 80.6만원 터치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9.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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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증권사 호평에 강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날보다 1만원(1.26%) 오른 80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80만6000원까지 뛰어올라 지난1일 기록한 사상최고가인 80만원을 보름여만에 또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약 4만6000주, 거래대금도 374억원이 유입되고 있으며 노무라, DSK, C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유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글로벌 IT기업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이미 '꿈의 100만원'이 목표주가로 제시된 데 이어 106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21.8% 높여 106만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국내외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 종가 79만5000원보다 33.3% 추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메모리 제품 가격 강세와 3분기 초반 LCD 가격 강세를 반영해 2009년과 2010년 EPS 전망치를 각각 15.9%, 21.8% 상향 조정했다"면서 "올해와 내년 디램 평균 판가 가정치를 각각 9.1%와 15.8% 상향 조정한 것이 실적 상향 조정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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