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과 여중생 '트위터 번개'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09.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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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간편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트위터(Twitter)가 오프라인상의 만남(번개)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현재 서울에 사는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 오늘 ○시 청담동 ○ 갤러리로 모이자"는 식이다.

유명인들도 마찬가지다. 소탈하고 위트 있는 메시지로 이미 트위터 스타에 오른 박용만 ㈜두산 회장,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도 트위터를 매개로 일반인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15일 박 회장의 트위터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달 초 트위터의 '여중생 스타'로 알려진 임소정(16)양을 서울 두산타워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초청해 함께 회사를 둘러보고 식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임양이 박 회장의 사무실을 다녀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 양은 톡톡 튀는 재기 발랄함으로 트위터 상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노 대표도 지난달 19일 저녁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등을 주제로 트위터 팔로워(직접 연결된 네티즌)들과 번개 모임을 가졌다.



이밖에도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소설가 이외수, 배우 박중훈, 김형오 국회의장, 정두언 의원, 정동영 의원 등의 유명인들이 트위터 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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