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헤글(30)과 언니 메그. 헤글은 "가장 사랑하는 언니의 나라,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며 최근 10개월된 한국 여아를 입양했다.
11일 입양을 담당했던 한국 홀트아동복지회(한국 홀트) 관계자는 "아이는 10개월 된 여아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의 병세가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10일 오후1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아이가 LA공항으로 출발했다"며 "지금쯤 새 부모 품에 안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글과 남편 조시 켈리(29)는 한국 홀트가 추천한 아이를 보고 한 번에 승낙했다고 한다.
헤이글은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언니 메그도 30여년전 한국에서 입양됐다"며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헤이글은 미국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이지 스티븐슨'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배우다. 조시 켈리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그룹 인사이드 블루의 멤버다. 두 사람은 2007년 12월 결혼식을 올렸고 아이를 입양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