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밥 루츠 GM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일 환불'(60-day money-back)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자사 차량을 이용해본 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최대 60일 안에는 환불해준다는 계획이다. 이는 자사 차에게 파산 등에 따른 부정적인 선입견 없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동등한 경쟁 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볼 수 있다.
GM의 60일 환불 계획은 2009, 2010형 시보레, GMC, 뷰익, 캐딜락 차량을 구입한 현금 구매 고객(자동차 할부 금융 포함)에 한해 적용된다. 중형 트럭과 리스 차량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60일 기간 중 4000마일 이상 운행할 경우에도 환불받을 수 없다.
휘태커 회장은 포드 최고경영자(CEO) 빌 포드, 전 크라이슬러 CEO 리 아이아코카와 함께 이 광고에서 업계가 처한 위기 상황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