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14일부터 1000명 대졸 공채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09.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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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은 오는 14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전형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예정 채용 인원은 약 1000명으로 올 상반기(500명)의 2배 수준이다.

전형은 ㈜STX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 STX에너지 STX건설 등 STX그룹의 계열사 별로 따로 진행된다.



STX그룹 계열사 입사를 원하는 대졸자 또는 대졸예정자들은 14일부터 STX그룹의 채용 웹사이트(www.yourstx.co.kr)을 통해 원서 접수할 수 있다. 원서 접수 마감일은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는 28일, ㈜STX, STX팬오션, STX에너지, STX건설은 30일이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STX그룹이 자체 개발한 인?적성검사(SCCT), 직무역량면접(1차 면접), 인성 면접(2차 면접)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부터는 기존에 1차 면접 전 실시되었던 자체 영어회화테스트가 공인 영어회화테스트(OPIc, 토익스피킹) 성적으로 대체된다.



STX그룹 전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지주회사 및 각 계열사의 임직원 및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채용 설명회를 열고, 주요 대학 내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우수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STX그룹은 하반기 대졸 공채와 함께 해외 인재 현지 채용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 인재 원서 접수는 대졸 공채와 마찬가지로 그룹 채용 웹사이트(www.yourstx.co.kr)를 통해 이뤄지며 오는 7일 시작한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이번 공채에서도 2차 면접에 직접 참석, 대상자 전원을 평가할 예정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덮친 금융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회복을 대비해 우수인재 사전 확보 차원에서 상반기 500명의 공채 규모보다 더 많은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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