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5일만에 '팔자'..0.6% 하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9.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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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호전, 프로그램 이틀째 순매수

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 속에 하루만에 하락했다. 외국인 매도에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호전돼 프로그램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4일 전날에 비해 1.20포인트(0.57%) 하락한 210.2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닷새만에 상승하면서 0.35포인트 오른 211.75에 출발해 곧바로 211.85까지 상승폭을 키웠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이후 상승 폭을 조금씩 반납하더니 결국 하락반전했고 이후 한번도 상승반전하지 못했다. 장중 한때 낙폭이 커지며 208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그래도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210선을 회복한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5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장과 동시에 매도하기 시작해 장중 내내 일관된 방향성을 보였다. 장중 한때 7900계약까지 매도 규모를 늘렸지만 오후 들어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해 164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순매수했다. 장초반에는 매수와 매도를 오가는 모습이었지만 마감이 다가올수록 매수 규모를 확대해 3135계약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외국인들의 매도에 맞서 장중 내내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줄면서 매수 주도권을 개인에게 내주고 1562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호전됐다. 장초반에는 백워데이션을 넘나들면서 프로그램이 순매도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콘탱고를 보였고 프로그램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469억원 순매수였고 비차익거래는 74억원 순매도를 보여 프로그램은 1395억원의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차익거래는 이틀 연속 순매수였고 비차익거래는 5일 연속 순매도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39였다. 미결제약정은 다음주로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이틀 연속 크게 감소했다. 4443계약 줄어든 11만8490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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