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이틀만에 반등…기관 사흘째 매도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9.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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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이틀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은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36%) 상승한 518.8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6% 상승한 522.45에 출발했지만, 오전 한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반전하기도했다.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기관의 매도세가 약화되면서 소폭 상승한 상태로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억원과 16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은 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2.41%) 방송서비스(2.12%) 기타서비스(1.93%) 등이 급등했다. 반면 섬유/의류(-1.36%) 반도체(-1.24%) 운송/부품(-1.1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CJ오쇼핑과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는 3~4%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고 다음 (34,900원 ▼400 -1.13%)태광 (14,520원 ▲410 +2.91%)도 1%대 올랐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대장주'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는 3.4% 하락했다. 셀트리온 (201,500원 0.00%)도 0.3% 빠졌다. 태웅과 소디프신소재도 1% 수준에서 소폭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파루 (575원 ▲26 +4.74%)가 상한가를 쳤고, 자회사가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HS바이오팜 (784원 ▲5 +0.64%)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씨티씨바이오 (7,360원 ▲420 +6.05%)도 10% 이상 급등했다.

개그맨 신동엽·은경표 스타시아엔터대표가 경영참여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디초콜릿 (0원 %)은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경영권이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 파워로직스 (5,320원 ▲190 +3.70%)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케드콤의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힌 CMS (0원 %)는 이틀째 하한가까지 주가가 빠졌고, 전날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CU전자 (0원 %)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8개 종목을 포함해 48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등 450개 종목이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8억3667만3000주가 거래됐고,거래대금은 2조3182억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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