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어린이집 328곳 추가 지정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09.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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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안 900여곳 추가 지정

서울시는 '서울형 어린이집' 328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일정 기준과 조건을 갖춘 공공·민간 어린이집을 시가 공인, 시설 개선비와 보육교사 인건비 등을 지급하는 것으로 이번 추가지정을 통해 모두 1492개소로 늘게 됐다.

서울형 어린이집 인증을 받으려면 급식과 위생, 안전, 아동학대, 회계 관리 등 시에서 제시한 92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대가로 시는 민간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급, 일반 민간 보육시설에 비해 보육료가 저렴하다.



이번 추가지정에는 모두 597개소가 신청했으며 어린이집 운영 상황과 교사 전문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지정된 328개소 중 국공립은 16곳, 민간은 121곳, 가정보육시설은 191곳이다.

시는 11월까지 3단계 공인과정을 통해 903곳을 추가 지정, 서울시 전체 보육시설의 43% 수준인 2395개소를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으로 현재까지 1만1210명의 유아가 보육료 혜택을 보고 있다"며 "이번 추가공인을 통해 모두 1만8000여명으로 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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