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주택 매매 9.6%↑ '4년래 최고'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8.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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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가 4년래 최대폭으로 급증했다.

미 상무부는 26일 지난 7월 신규주택 매매가 43만3000건(연율 기준)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6월 매매 건수는 잠정치 38만4000건에서 39만5000건으로 수정 발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가 39만 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거래 건수는 예상보다 더 증가해 2005년 2월 이후 4년래 최대폭으로 급증했다.



지난달 매매 건수는 10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전날 발표된 기존주택 거래와 더불어 신규주택 거래도 활성화되면서 미국의 주택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 하락한 21만100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매 건수는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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