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부터 차별화가 분명하다. 전면부 다이아몬드 형상의 대형 헤드램프는 역동적 인상을 주고 측면라인을 높게 설정해 날렵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고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다. 실내공간을 나타내는 축간거리(휠베이스)가 2375mm로 경차 규격 한도 내에서 최대 사이즈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물론 경차라는 한계 탓에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굉음이 귓전을 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가속력도 무난했다. 시속 80km 이상 속도를 뽑아내는데 있어 큰 스트레스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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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GM대우가 개발한 1000cc DOHC ‘S-TEC II’ 엔진으로 최대출력 70마력에 최대토크 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7km/l다.
이밖에 GM대우가 특히 내세우는 경쟁력은 안전성이다. 차체 앞뒤, 옆면 등 주요 부위에 초고장력 강판 16% 이상을 포함, 고장력 강판 66.5%를 적용했다. 또 동급 최초로 전면 크래쉬 박스를 적용해 효과적인 충격 흡수가 가능하고 볼트형 구조로 전면 저속 충돌 시 크래쉬 박스만 교체가 가능해 수리비가 절감된다.
GM대우는 "살짝 부딪혔을 때 수리비가 적게 나오고 심하게 충돌했을 때는 생명을 지켜주는 차"라고 정리했다. 경차 최초로 커튼 에어백도 적용됐다.
가격은 자동변속기(130만원)를 장착한 모델을 기준으로 △팝 906만~928만원 △재즈 944만~1024만원 △그루브 1009만~1089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