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신형 '마티즈' 시승회 개최

창원(경남)=박종진 기자 2009.08.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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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1주일 만에 사전계약만 5000대 돌파...창원공장 '풀가동'

↑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GM대우가 내달 1일 판매되는 차세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승행사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시승행사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생산하는 창원공장까지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등 다양한 코스를 포함해 약 6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잭 키튼 GM대우 글로벌 경차 개발 담당 총괄 부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대우가 전세계 각지의 다양한 도로 환경을 고려, 철저한 주행시험을 거쳐 개발한 글로벌 경차”라며 “차세대 'S-TEC II' 엔진 등이 장착돼 국내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경차 이상의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가 지난 19일 첫 선을 보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1주일 만에 사전계약이 5000대가 돌파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창원공장 조립라인을 둘러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창원 공장은 지난 1991년 설립돼 국내 최초의 경차인 ‘티코’ 생산을 시작으로 '마티즈',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와 경·소형차 파워트레인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온 국내 대표적 경차 생산공장이다.



현재 창원공장은 9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본격 시판을 앞두고 주문 수량을 맞추기 위해 주야 2교대 20시간(잔업 2시간씩 포함) '풀가동'을 하고 있다.

황우성 GM대우 창원사업본부장(전무)은 “창원공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생산을 위해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고 부품 모듈화를 확대해 생산효율을 높였으며, 첫 글로벌 경차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GM대우 창원 공장은 차체 공정부터 조립라인까지 전 생산 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꼼꼼히 점검하고 실제 생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제품 결함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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