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드스타인 "더블딥 가능성 있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8.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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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내년 소진될 경우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FRB의 연례 총회가 열리는 잭슨홀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갖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약하며, 최근 보이는 회복이 지속가능한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여전히 심각한 위험이 있다"면서 "다시 경제가 고꾸라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FRB가 계속 나서 민간 부문을 대신해 경기부양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벤 버냉키 FRB 의장이 두번째 임기를 맡는 것을지지한다"면서 "그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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