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기아차 사장, 현대차 부회장 승진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8.21 17:28
(상보)이형근 현대차 부사장, 기아차 사장 임명
정의선
기아자동차 (105,600원 ▲2,100 +2.03%) 사장(39)이 현대자동차 기획 및 영업담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현대차는 21일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사장을 현대차 기획 및 영업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5년 현대·기아차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뒤 기아차로 옮겼으며 지난해 쏘울·포르테·로체 이노베이션 등의 신차를 앞세운 '디자인 경영'으로 기아차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0년생인 정 부회장은 휘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샌프란스시코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한편 이형근 현대차 해외담당 부사장은 기아차 기획 및 마케팅 담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