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63포인트(0.90%) 내린 512.14로 장을 마감했다. 52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장중 510선 아래까지 밀리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연일 급등했던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4.5% 급락했고, 셀트리온 (201,500원 0.00%)은 2.4% 가량 올랐다. CJ오쇼핑 (72,200원 ▲600 +0.84%)은 9% 가까이 급등한 반면, 동국산업 (6,110원 ▲170 +2.86%)은 9% 이상 급락했다.
중앙바이오텍 (0원 %) 바이오랜드 (5,390원 ▲200 +3.85%) 중앙백신 (10,250원 ▲50 +0.49%) 크린앤사시언 바이오니아 (28,100원 ▲550 +2.00%) 에스텍파마 (7,020원 ▲250 +3.69%) 에스디 (0원 %) 씨티씨바이오 (7,360원 ▲420 +6.05%)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종플루와 무관한 바이오 관련주들도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다. 코어포올 (0원 %)은 비상장 바이오벤처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MCTT의 우회상장 가능성이 짙어지며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에쎌텍 (3,565원 ▲50 +1.42%)도 최대주주가 김성진 가천의대 암.당뇨연구원장으로 바뀌어 신약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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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육로 통행 제한을 해제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이화전기가 11% 이상 뛰었고, 제룡산업이 4%, 세명전기 (5,830원 ▲240 +4.29%) 1.4%, 로만손 (1,727원 ▲21 +1.23%) 1.2%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하나투어 (47,750원 ▼900 -1.85%)(-6.2%) 등 여행주들은 약세였다. 관리종목 탈피 후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지속했던 에임하이 (75원 ▲18 +31.6%)도 7일 만에 하한가로 돌아섰다.
상한가 23개 등 321개가 올랐고, 9개 하한가를 비롯해 630개는 내렸다. 보합은 52개. 7억2013만4000주가 거래돼 2조4969억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