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중고차보상프로그램이 24일 오후 8시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라후드 장관은 "소비자와 딜러들이 마지막으로 자동차를 구입, 보상금을 신청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차 보상프로그램 종료는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의회가 승인한 예산 30억달러(1차예산 10억달러, 추가 예산 20억달러)가 거의 소진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서류가 미비되거나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도 있어 신중한 심사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인원을 1000명으로 대폭 늘려 심사를 신속히 진행중이라고 해명했다.
교통부는 남은 예산으로 마감일까지 추가로 접수될 보상금 신청을 감당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