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시소끝 강보합..달러는 약세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8.2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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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효과와 엇갈린 경기지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센트(0.2%) 상승한 72.54달러에 마감했다.

9월물 정산일을 맞아 유가변동성이 커졌다. 10월 인도분 WTI가격은 92센트 떨어진 배럴당 72.91달러에 마감됐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되면서 원유수요 증가 기대를 낳았지만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늘고 모기지 체납률이 올라가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희석돼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 4시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34센트(0.23%)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258달러를 기록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0.07% 상승하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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