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기존 7개 본부, 23개 부서를 17개 부서로 통·폐합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4월 워크아웃 개시 이후 15%를 감원한데 이은 두 번째 조직정비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용인 중동(동진원) 개발사업 및 카자흐스탄 우림 애플타운 등 해외사업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 "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경영전략·해외사업본부의 경우 인재육성시스템을 정비하는 한편 홍보·경영기획·금융투자관리 부서를 통합해 회사경영 전반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로써 회사의 각종 대형사업 및 구조조정 작업에 대해서도 진행 창구를 일원화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