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09 그룹 학술대회' 열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8.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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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내 14개 연구소가 참여해 11개 분야 720여 편 논문 발표 예정

현대·기아차, '2009 그룹 학술대회' 열어


현대·기아자동차는 18일 경기 화성 남양 기술연구소에서 이현순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양웅철 연구개발본부장 등을 비롯해 그룹 내 계열사 연구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연구·개발(R&D) 관련 종합 학술대회인 '2009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학술대회는 현대(현대차 (250,500원 ▲4,500 +1.83%)기아차 (105,600원 ▲2,100 +2.03%) 연구소를 시작으로 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 현대하이스코 (57,600원 ▼1,700 -2.9%) 등 그룹 내 14개 계열사의 연구소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연구원들이 직접 그 동안의 연구 성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기술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 회사의 분야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관련 강연회를 여는 등 명실상부 그룹 대표 학술대회로서 미래자동차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부문 총괄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 세계 자동차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친환경 및 고성능 자동차의 개발은 필수가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학술대회는 경기도 롤링힐즈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며 올해는 친환경차, 파워트레인 등 11개 분야 720여 편의 자동차 관련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심사를 통해 대상을 수상한 연구원에게는 포상금 500만 원과 국제학술대회 참관 기회가 주어지며 각 분야별 최우수논문 수상자들에게도 포상금과 국제학술대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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