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10% 추가상승, 사상최고 경신 가능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08.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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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김재동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상무

"하반기 고점은 현재수준에서 5~10% 정도 상승한 1650~1700선이 될 것입니다. 연말 배당투자의 적절한 시기는 지금부터 2,3개월 동안이며 5%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겨냥한다면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관련주나 대형 통신주들이 배당 투자로 유망해 보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나 녹색성장에 관련기업들이 유망합니다."

김재동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코스피가 강하게 오른 것은 실적과 수급개선이었다”며 “올해 코스피 고점은 예상수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3배를 적용한 1650~1700선”이라고 분석했다.



▶세이에셋코리아 김재동 상무

▷고스피 하반기 고점은 1650~1700선이 될 것이다
▷연말 배당수익률 5%를 노린다면 자동차부품주&대형 통신주 주목
▷중장기 투자유망업종은 신재생에너지·녹색성장





김 상무는 “7월 실적을 점검해 본 결과 LCD와 DRAM의 가격 상승, 그리고 주요 디스플레이 산업의 활황으로 2분기 실적이 좋았던 IT기업들이 3분기에도 2분기와 유사한 서프라이즈 실적 또는 그 보다 더 좋은 실적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2분기에는 기대가 낮았지만 3분기에는 실적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3분기에는 상반기 같은 상승을 경인해 줄 그런 모멘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환율과 주가를 감안할 때 외국인은 시가총액의 1~2%인 10조~20조원 정도 더 순매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기업가치와 수급 등으로 봤을 때 현재보다 5~10% 정도 더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상무는 “펀드 가입자들이 코스피 900에서 1500을 돌파하기까지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결과 최근에 주가가 회복되면서 환매를 하고 있다”며 “자금이 필요한 투자자는 지금의 주가 수준에서 환매를 결정하는 것은 충분히 고려 할 수 있는 옵션이겠지만 장기 자산증식이 목적이라도 한다면 지금 수준에서 일정 부분을 분할해서 주식에 자금을 노출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가 저점에서 회복이 되면서 나타나는 주가 상승은 이미 상당히 이뤄졌다”며 “앞으로 수년간 글로벌 경제나 한국 기업실적을 좌우하게 신재생에너지나 녹색성장에 관련 된 업체 중에서 안정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 적으로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또 연말 배당투자와 관련해선 “과거에는 배당이 확정되기 직전인 11월 12월에 배당투자가 몰렸지만 지금은 늦여름, 바로 지금부터 2,3개월 동안 배당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배당수익률 5%가 기대되는 자동차 부품 관련주나 대형 통신주들이 배당 투자로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적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40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이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8월 17일(월) VIP투자자문 최준철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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