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사장 유민근)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가든파이브 나·다 블록 일반분양 실시 결과, 아파트형공장인 나 블록 웍스관은 평균 3.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총 450호 공급에 266명이 1794호를 신청해 1인당 평균 6.7호를 신청한 셈이다.
김남주 SH공사 동남권유통단지추진팀장은 "1인당 최대 64호까지 신청할 수 있는 2개 구역에서 64호를 신청한 사람이 10명이 넘었다"며 "경쟁률이 12대1까지 간 곳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팀장은 "주로 설계사무실이 15~20개 정도 신청이 들어왔고, IT·온라인 정보업체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다점포 신청자가 많았던 것은 투기수요라기 보다 규모가 크게 필요한 사람들의 신청자가 많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분양된 다블록 공구상가는 676호 공급에 265호가 신청해 39.2%의 분양률을 나타냈다.
SH공사는 서류심사 후 신청점포 수가 동일한 신청자는 전자추첨을 통해 오는 24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4일간 실시되며 미달된 중소기업물량 아파트형 공장 27호와 다 블록 미분양상가는 함께 재분양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