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원)생들이 직접 자동차의 실물을 제작해 겨루는 '미래 자동차기술 공모전'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자동차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됐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차량제어에 개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무인 자동차'와는 달리 센서, 카메라와 같은 '장애물 인식장치'와 GPS 모듈과 같은 '자동 항법 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가속, 브레이크 등을 도로환경에 맞춰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10팀에게 주어지는 본선티켓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방문심사로 가리며, 차량제작은 내년 9월 본선대회까지 약 11개월간 진행된다.
연구용 차량 및 제작비는 현대기아차가 지원하며, 본선대회 우승팀(1팀)은 상금 1억 원, 2등(1팀)은 상금 5000만원, 3등(1팀)은 3000만원 등, 총 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의 무인자율주행 기술분야 연구 인력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통한 미래형 자동차 연구 활성화, 그리고 차량 안전 기술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