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대표 우량주 중심 코스피 1800 가능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08.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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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이상진 신영투신운용 부사장

"코스피가 1570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지만 조만간 숨고르기를 끝내고 하반기 중에 최고 1800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주가는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종대표 우량대형주를 중심으로 자산중에서 주식 비중을 20~30%로 높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상진 신영투신운용 부사장은 “코스피는 출구전략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경기회복기에는 금리를 올려도 주가가 상승한다”며 “한국 기업의 실적은 2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좋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투신운용 이상진 부사장
▷하반기 코스피고점 1800까지 충분히 상승여력 있다
▷향후 10년 동안 주식투자에서 고수익을 예상하며
▷그렇기 때문 20~30%까지 담는 것이 좋다
▷중소형주 보다는 업종대표주· 대형주가 장기적으로 대세이다.





이 부사장은 “아직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어 코스피가 1570선에서 주춤거리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코스피는 1600~18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가가 작년 10월의 저점에 비해 많이 올라 비싸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지만 대표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상승여력은 아직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위기를 극복한 이후에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에서 4만달러로 높아지고 삼성전자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포스코 (375,000원 ▼500 -0.13%) 등의 경쟁력이 한 단계 오르면서 10년 이후에는 코스피는 4000, 5000까지도 상승할 수 있는만큼 앞으로는 주식이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수익성이 뒷받침 되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은 한국 증시가 과거 디스카운트 상태에서 벗어나 프리미엄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개인들은 주식의 양을 중시해 중소형주와 주가가 싼 대형주를 선호하지만 이제부터는 양보다 질을 따져야 한다"며 "수출주와 내주수를 구분 할 것 없이 업종 대표주에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경기회복기에 실적과 주가에 더 큰 수혜를 입는 것은 업종 대표주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주식형 펀드도 최소한 3년 이상 운용이 되는 펀드 중에서 운용역이 바뀌지 않고 일관성을 가져온 펀드라면 굳이 지금 환매하지 않고 보유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차이나펀드가 손실을 많이 회복해 환매하려는 움직임이 많지만 중국 경제가 8-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좀더 기다리는 게 좋다"고 밝혔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40분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8월 14일(금)은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김재동 상무>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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