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관리자제도' 대대적 홍보나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08.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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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자치구 5개권역으로 나눠 이달 중 잇따라 설명회 개최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사업을 공공 주도로 추진하는 '공공관리자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5회에 걸쳐 '공공관리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7일에는 성북구민회관에서 성북·강북·도봉·노원구가 속한 1권역 설명회를 갖고 18일에는 동대문·성동·광진·중랑구를 대상으로 한 2권역 설명회를 연다.

이어 관악·동작·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이 속한 3권역 설명회는 20일에 개최하고 구로·양천·강서·금천·영등포구 등 4권역과 종로·용산·은평·서대문·마포·중구 등 5권역은 각각 24일과 31일 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존 재건축·재개발사업의 문제점을 비롯해 공공관리자제도의 도입 배경과 주요업무, 처리 기간 등 제도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주요 대상은 서울시내 691개의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추진위원회 및 조합 관계자이며 일반 시민도 참석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공공관리자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시민의견을 수렴해 보다 발전적인 제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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