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2분기 나타난 구조적인 원가율 하락 추이(약 -0.8%포인트)는 긍정적인 변화"라며 "이는 물량 증가(약 7만대)보다는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영업활동 현금 흐름 개선으로 중장기적인 면에서 차입금 부담이 감소될 것"이라며 "지난 해 영업외수지 악화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던 환 손실도 최근 환율 수준에선 큰 부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해외법인 증자(1560억원) 내역을 살펴보면 1분기 누적 손실이 가장 많았던 유럽 및 미주법인이 아닌 러시아(약 5000만 유로)와 호주(4400만 호주달러)로 투입됐다는 게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