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평양 방문 일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에 억류된 직원 유 씨의 석방 교섭 등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10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방북 길에 올랐다.

ⓒ유동일 기자

현 회장은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평양으로 향하기에 앞서 유 씨 석방문제 관련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논의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가봐야 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현 회장의 평양 방문은 지난해 2월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 참석 이후 1년 6개월만이며, 이번이 7번째이다.

다음은 현 회장의 평양 방문 일지.

▲2003. 10. 6 =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 행사 참석차 첫 방문 (*2003.10.21 = 현대그룹 회장 취임)

▲2004. 5. 11 =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사업 전반 협의차 방문

▲2005. 6. 14 = 6.15 통일대축전 참가 (*2005.7.16 = 원산 방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U&I) 전무와 김정일 위원장 첫 면담)


▲2007.10. 4 =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문(김 위원장과 2번째 면담)

▲2007. 10. 30 = 백두산 관광 합의(김 위원장과 3번째 면담)



▲2008. 2. 25 = 뉴욕 필하모닉 공연 관람차 방문

▲2009. 8. 10 = 대북사업 당면 현안 협의차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