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교주 '절대 손해안볼 주식' 내일공개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2009.08.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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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공개 8개종목 80% 고수익...MTN 11일 오후 5시 생방서 공개

올 1월 머니투데이방송과 함께 처음으로 투자설명회를 하며 자신이 투자하고있는 종목 8개를 공개한 압구정 교주(조문원 가치투자연구소 대표)가 다시한번 투자자들 앞에 섭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www.mtn.co.kr)의 DMB 개국기념 특별대담을 통해 새로운 종목을 공개하는 겁니다. 물론 장기 가치투자에 적합한 상장 기업들입니다.

이미 조 대표가 공개한 8개 종목은 7개월간 80%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신성통상 (2,215원 ▲35 +1.61%)이랜텍 (5,890원 ▲20 +0.34%)은 100%가 훌쩍 넘는 수익률을 과시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조 대표는 강조합니다. 그는 나아가 8개 종목 이외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가치주와 새로 발굴한 가치주도 공개하면서 투자자 여러분들께 평가받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직도 테마주를 좋아하고 정보매매를 추종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조 대표는 "반드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투자"라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 주식투자로 용돈벌이를 할 게 아니라 집을 장만하고 싶다면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우량주에 주목하는 장기 가치투자가 최선이자 유일한 대안이라고 확신합니다.

집을 마련하기 위한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야하는데, 테마주 투자에는 이런 전략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 대표의 가치투자는 지난해 금융위기를 거치며 상당부분 수정을 거쳤습니다. 원래는 장부상의 기업가치 다시 말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총계와 시가총액을 비교해 저평가 정도를 분석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게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기업의 성장성도 못지않게 중시하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해당기업이 속한 산업과 경쟁구도 등을 더 꼼꼼하고 깊게 천착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변하는 만큼 가치투자도 달라져야한다는 시각입니다.

저평가 정도가 심한 기업은 대부분 대주주 지분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고 그래서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너 입장에서 아쉬운 게 없기 때문에 기업설명회(IR)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 대표는 그러나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에 인기가 없고 저평가가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고 일정한 계기가 주어진다면 저평가는 한꺼번에 해소되고 이 과정에서 거래량은 부족을 느낄 수 없는 수준까지 증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압구정 교주와 함께하는 특별대담은 11일 오후 5시부터 한시간 동안 생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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