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서유럽서 잘 달리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8.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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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 시장점유율 중국 7.7%, 서유럽 3.6%

↑현대 '아반떼'↑현대 '아반떼'


현대기아차 (105,600원 ▲2,100 +2.03%)가 올해 중국과 서유럽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6월 서유럽시장에서 폐차인센티브제 등 할인판매 전략에 힘입어 전년 동월(4만2849대)대비 23.6% 증가한 5만2698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유럽 및 미국차(4.6% 증가)와 일본차(0.2% 감소)에 비해 큰 폭의 상승률이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상반기까지 서유럽시장 누적판매량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브랜드가 전년에 비해 감소세를 보인 반면 5.8%(25만4453대)의 증가세를 기록해 독보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량은 6만8233대로, 전년 동월(4만7369대)대비 4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올 6월까지의 누적판매량에 있어서도 총 34만7946대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45.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로써 올 들어 6월까지 현대기아차는 서유럽 자동차시장의 3.6%, 중국시장의 7.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 6월까지 미국시장에선 총 35만2090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9.4% 감소했지만, 미국(-39.1%), 일본(-35.3%), 유럽(-24%)차에 비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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