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2007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됐다 '낙태스캔들'로 지난해 자격을 박탈당한 김주연(25)씨와 그녀가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한 연인, 농구선수 이지운(24)씨.
2007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됐으나 이른바 ‘낙태 스캔들’로 지난해 자격을 박탈당했던 김주연(25) 씨가 5일 미니홈피에 핑크빛 열애를 공개했다. 상대는 한 살 연하의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포워드 이지운(24) 씨. 김 씨는 미니홈피에 연인 이 선수와 찍은 여행사진을 올리는 등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 선수는 한양대 재학 당시 ‘제 2의 추승균’으로 꼽힐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슈터로 지난 시즌 신인으로 맹활약했다.
아픔을 겪었던 김 씨는 미니홈피 다이어리에서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수십번, 수백번 고민하고 밀어내기도 했다”고 그 간의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씨는 “본인도 쉽지 않았을텐데 내 상처까지 안아주고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 그 맘이 너무 따뜻하고 고마워서 지금은 제가 더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자신이 남긴 글을 보기 위해 1만명에 가까운 네티즌이 미니홈피를 방문하자 김 씨는 사진과 다이어리 등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로 바꾼 상태다. 하지만 김씨와 이지운은 각각의 미니홈피에 두 사람의 이름을 모래사장에 하트표시와 함께 쓴 사진은 공개로 남겨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