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민간주택사업 수주증가 기대-UBS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09.08.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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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현대산업 (11,370원 ▲550 +5.08%)개발이 2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수원 아이파크시티 분양 등 민간주택사업에서 하반기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UBS는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하락한 430억원으로 2분기 완료되는 주택사업에 대한 비용 조정으로 인해 전망치보다는 다소 하회했으며 순이익의 경우 이자 비용의 증가로 전망치를 30~46%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민간 주택사업의 호조로 2분기 수주 금액이 89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고 수주잔고도 전분기 대비 1.8% 늘어난 1조9000억원을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UBS증권은 민간 주택사업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현대산업개발의 하반기 수주를 견인할 것이라며 이달 말 수원 'SK #1'에서 1336세대가 평당 2110만원에 선분양 예정이며 나머지 1000세대도 곧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7년 이후 중단됐던 토지은행 제도를 통해 토지를 공급받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의 주가 상승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문수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대출의 장부가 하락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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