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84포인트(0.36%) 내린 508.7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억원과 17억원씩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06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지수가 하락한 업종이 많은 가운데 섬유.의류(2.16%) 출판.매체복제(0.74%) 제약(0.4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2.01%) 금융(-1.72%) 디지털컨텐츠(-1.19%) 등의 하락폭이 컸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방북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로만손 (1,727원 ▲21 +1.23%)이 12.2% 올랐고 광명전기 (1,710원 ▲3 +0.18%)도 9.6% 급등했다. 세명전기 (5,830원 ▲240 +4.29%)역시 3.2% 상승했다.
이에 반해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일정이 또 다시 연기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락 전환했다. 비츠로테크 (7,260원 ▲320 +4.61%)가 하한가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한양디지텍 (12,210원 ▼240 -1.93%) 비츠로시스 (489원 ▲13 +2.73%) 쎄트렉아이 (35,200원 ▲1,050 +3.07%) AP시스템 (5,480원 ▼30 -0.54%) 등이 10% 이상씩 일제히 급락했다.
쎄라텍 (0원 %)의 경우 유상증자 성공 소식이 전해진 뒤 하한가로 내려앉았으며 확인영어사 (0원 %)는 유증 물량 부담에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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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20개 등 408개가 올랐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해 515개가 내렸다. 보합은 89개. 6억9814만7000주가 거래됐고 2조3120억21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