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구자라트 한국형産團 조성 탄력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8.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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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구자라트 주정부, MOA 체결

인도 구자라트 한국형 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공사는 4일 19시30분(현지시각 16시) 인도 구자라트 한국형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구자라트 주정부 및 인도 사업시행자인 구자라트혁신도시회사(Gujarat Vittal Innovation City Limited)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과 구자라트주 N. 모디 수상이 배석한 가운데 구자라트 산업광물부 M. 사후 장관, 구자라트혁신도시회사 사장인 N. 비딸, 토공 홍경표 경제협력이사가 참석한다.



인도 구자라트 경제특별구역(SEZ)은 전체 면적 1100ha, 사업비 약 2억달러(한화 2520억원) 규모로 2014년 준공 예정이다. 이 중 한국형 복합산업단지는 부지 330ha 규모로 인도 최대 상업도시인 뭄바이에서 150km 떨어져있다.

토공은 구자라트혁신도시회사와 공동사업시행자로 경제특별구역(SEZ) 전체 지구에 대한 개발구상 및 마케팅전략 수립 용역을 수행하게 되며, 한국형 복합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용지 개발과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MOA는 올 1월 토공과 구자라트 주정부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토공은 오는 10월부터 사업지구의 개발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홍경표 경제협력이사는 "이번 MOA 체결로 부지 확보와 기반시설 문제로 인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국내 수준의 산업단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구자라트 한국형産團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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