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파업노조 이탈자 '100명' 넘어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8.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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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에만 98명 공장 빠져나와...3일 현재 총 130명

쌍용차 노사대표간의 협상결렬과 함께 2일에만 총 98명이 이탈, 도장공장을 점거중인 노조 측 파업이탈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쌍용차는 3일 오전 브리핑 자료를 통해 "지난 2일 하루 동안에만 98명의 노조이탈자가 발생, 이전 32명의 누적이탈자를 포함해 총 130명이 공장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평택공장은 사무관리직 1200명, 현장감독자 800명 등 약 2000여 명이 정상 출근해 연구동 시험설비 가동 및 생산 공장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파업 74일째를 맞고 있는 쌍용차의 생산차질대수가 1만5000여대에 육박하고 있다. 회사 측은 3일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생산차질대수가 1만4590대, 손실액은 316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노조 측은 파업이탈자를 특별히 만류하지 않고 본인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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