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덕의원 "쌍용차 협상도중 공권력투입 계획"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8.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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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전혀 모르는 사실" 일축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사진 가운데)이 2일 오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경찰과 사측의 공장 진입작전계획 메모'를 공개하고 있다.↑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사진 가운데)이 2일 오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경찰과 사측의 공장 진입작전계획 메모'를 공개하고 있다.


↑홍의원 측이 경찰과 사측의 진입작전계획이라 주장하는 메모(05:00 진입작전 개시라고 써있다)↑홍의원 측이 경찰과 사측의 진입작전계획이라 주장하는 메모(05:00 진입작전 개시라고 써있다)
↑민주노총 및 가대위, 민노당 등 관계자들↑민주노총 및 가대위, 민노당 등 관계자들
경찰과 쌍용차 (5,500원 ▼150 -2.65%) 사측이 지난달 31일부터 협상도중 노조 측이 점거하고 있는 도장공장에 공권력 투입계획을 확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2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과 사측의 '공장진입 작전계획 메모'를 공개했다. 이 메모에 의하면 사측이 선두에 설 때, 경찰이 무전기를 휴대하고, 2명씩 조를 지어 진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외에도 홍 의원 측은 "공장진입 시 헬기를 통해 지원을 받으며, 공중과 육상에서 입체적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공권력 투입시기도 새벽 5시로 확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상진 사측담당 상무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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