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29%) 상승한 504.35에 마감했다. 이 날 코스닥 지수는 0.83% 상승한 507.05로 출발한 후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한 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이후 장 후반 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90억원 순매수 하며 5일 연속으로 '매수 행진'을 했다. 외국인도 3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6일째 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태웅 (15,190원 ▲40 +0.26%)이 3.17%, CJ오쇼핑 (72,200원 ▲600 +0.84%)이 5.65% 급등했고,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와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도 0.1~0.3%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 (201,500원 0.00%)과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는 0.5~1.1% 주가가 빠졌다.
케이피엠테크 (305원 ▲5 +1.67%) 역시 신종플루 예방 '마스크'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4일 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피터벡앤파트너스로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GK파워 (0원 %)도 상한가를 쳤다.
반면 우리담배판매 (4,870원 ▼15 -0.31%)는 장 시작 전 회생계획을 인가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감자 결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최근 급등세를 보여온 세동 (1,092원 ▼10 -0.91%)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후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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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2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49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 등 433개 종목이 하락했다. 10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7억8394만8000주, 거래대금은 1조996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