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명품양복 브리오니 판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07.29 11:09
글자크기

100% 수제 브랜드 브리오니 국내 독점 판권 확보

신원, 명품양복 브리오니 판다


중견 패션업체 신원이 이탈리아 고가 명품 의류 브랜드인 '브리오니(Brioni)' 국내 판권을 확보, 명품 의류 사업에 뛰어든다.

신원 (1,194원 ▲4 +0.34%)은 8월부터 국내에서 브리오니 사업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지역 독점 판매권도 획득할 계획이다.



국내 패션업계가 대기업과 해외 브랜드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신원은 이번 브리오니 영업을 시작으로 추가적으로 해외 브랜드를 도입하고 관련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오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즐겨 있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가장 즐겨 입는 양복, 007 제임스 본드의 양복으로도 유명하다.



194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들어진 브리오니는 100% 수작업 맞춤형 수트의 대표 브랜드로 이탈리아 본사에서 400여 명의 재단사와 1500여 명의 기술자가 매일 제한된 300벌의 수트 만을 만들어낸다.

국내에는 지난 2000년 첫 진출해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본점, 신세계 강남, 호텔신라, 하얏트 호텔의 명품관 등 총 5개 매장이 있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브리오니 전개를 계기로 국내 여성복 브랜드의 강자로만 알려진 신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패션회사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