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상한가, 극동유화도 자전거株(?)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9.07.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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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컬러 아스팔트가 이유..전체 매출의 1% 미만

산업용 윤활유를 생산하는 극동유화 (3,780원 ▲15 +0.40%)가 자전거 테마주로 분류된 데 힘입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29일 10시24분 현재 극동유화는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해 2만3650원을 형성하고 있다.



극동유화가 자전거 관련주로 분류된 것은 컬러 아스팔트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자전거 전용도로의 원료가 되는 컬러 아스팔트 시장에서 극동유화는 약 7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에서 매출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극동유화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 2000억여원 가운데 컬러 아스팔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채 되지 않았다.



극동유화 관계자는 "과거 버스전용차로 건설 수요가 있을 때 컬러 아스팔트가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한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대체공법 개발과 지자체의 예산문제로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에 따른 컬러 아스팔트에서 매출이 얼마나 발생할 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극동유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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