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일제 하락…경기회복 불투명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9.07.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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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업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CEO 토니 헤이워드가 세계 경제의 어떤 회복 신호도 더디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무색하게 했다.

다우존스 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런던시간 오후 4시37분 현재 전날보다 1% 하락한 218.39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2%, 영국 FTSE 지수는 1.3%, 독일 DAX 지수는 1.5% 각각 하락했다.

BP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지만 3.1% 하락해 503펜스다. 5주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도이체방크는 부실대출 규모가 예상보다 커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11% 주저앉아 46.09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스페인의 은행 BBVA는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는 깜짝 발표 후 4.5% 상승, 10.71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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