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실적호조 불구 하락세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7.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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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유럽 주요 증시는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BP, 도이체방크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지만 부정적인 향후 전망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런던시간 낮12시54분 현재 다우존스 유로 스톡스50지수는 전일 대비 5.06포인트(0.19%) 하락한 2596.35를 기록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5% 떨어진 4556.52를, 프랑스 CAC40지수는 0.26% 하락한 3363.5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독일DAX30지수도 0.32% 하락세다.

유럽 2위 석유업체 BP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가 수요 회복에 대한 근거가 희박하다고 밝히면서 어닝 효과를 상쇄하며 주가가 1.6% 하락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8%나 급증했음에도 대출 부실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9% 이상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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