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진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상무(IR팀장)는 "3분기에는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심화 등 부정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IT업계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무는 "미국 등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분기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도 "원가절감 등을 지속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휴대폰 사업과 관련해서는 "3분기에는 선진 시장에서 터치폰과 스마트폰 모델 출시를 늘릴 것"이라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덕트 믹스 최적화 △지역 맞춤형 휴대폰 출시 △공급처 다변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익률 두자릿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조남성 DS부문 반도체 담당 상무는 "30나노미터급 SSD 제품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며 "시장에 출시하는 시기는 내년 초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