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현금성 자산 6조원대 회복

전분기 대비 8000억원 증가..하반기 투자 대비

삼성전자 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 분기 5조원대에서 2분기에 다시 6조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24일 현금,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도 가능증권 등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이 총 6조 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5조 3000억원보다 8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6조6500억 원에 비해서는 5500억원 줄어들었다.

현금에서 유가증권 등을 제외한 현금, 예금 등은 전분기 4조원대에서 5조원도 회복했다. 2분기 현금과 예금 등은 5조 5531억원으로 전분기 4조 7250억원보다 8281억원이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 매출이 늘고 영업상황이 좋아지면서 현금이 늘어났다"며 "하반기 투자 등에 대비해 현금을 비축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