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지수, 13개월래 최고치 돌파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7.20 15:26
글자크기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상품주 및 보험주 급등으로 장중 13개월래 최고치를 돌파했다.

은행권의 기록적인 대출이 경기회복과 기업 수익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이날을 전후로 은행감독위원회나 전국인민대표대회 금융경제위원회 등에서 은행권 대출 급증과 시중 과잉 유동성 따른 증시 과열 현상을 지적했지만 중국 증시는 여전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형국이다.



이날 오후 2시2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2.09% 급등한 3256.30을 기록하고 있다.

쟝시구리는 6.5% 상승 중이며 세계 최대 건화물선 운영업체 차이나코스코홀딩스는 8.7% 급등했다.



보험주인 차이나라이프도 7.2%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른 경기회복과 기업수익 향상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 증시가 과열되고 있으며 거품이 일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