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디어법 '합의' 무게…관련株 희비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7.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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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을 둘러싼 국회의 대치상황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합의론'에 무게가 실리며,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SBS (15,080원 ▼40 -0.26%)는 전날보다 1100원(2.6%) 상승한 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S미디어홀딩스 (1,930원 0.00%) SBSi (5,370원 ▲190 +3.67%)는 각각 0.3~0.7% 상승한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디어법이 어떤 형태로든 통과가 되면, SBS는 민영미디어랩 도입과 신규 광고수익 확대 등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YTN (3,015원 ▲5 +0.17%)iMBC (2,720원 ▼10 -0.37%)는 각각 0.3%와 2.9% 빠지고 있다. 디지틀조선 (1,517원 ▲12 +0.80%)은 0.47% ISPLUS (9,730원 ▲170 +1.78%)는 3.32%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디어법이 합의타결 돼 지상파 방송사와 보도채널 소유제한이 계속 유지될 경우 YTN과 iMBC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랜 기간 종합편성 채널을 준비해온 ISPLUS와 디지틀조선 역시 방송허가가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날 미디어법 강행 처리 의사를 밝혔지만, 박근혜 전 대표는 직권상정시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단식에 들어가는 등 국회 대치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SBS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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